민턴에 입문한지 1년 차인 배린이 남성입니다. 처음엔 잘 모르고 켜뮤니티에서 농구화가 좋다는 소문을 듣고 구매를 하여 사용했습니다. 제 농구화만 그런지는 몰라두 왼쪽 신발 앞부분(엄지) 깔창쪽만 자꾸 먼저 닳드라구요. 오른손 잡이라 신발 그 쪽이 닳는 건 맞다고 들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마모가 너무 빨랐습니다. 주에 4번 정도(2~3시간) 민턴을 쳤던 것 같은데 5~6개월 마다 신발을 바꿨던 것 같습니다. 마모가 한쪽 부분만 되다 보니 불편이 체감되더라구요. 코치님께 말해보니 민턴화가 발을 더 잡아주는 느낌이 있다고 다음에는 민턴화를 사보라 하셔서 디자인보다는 발볼러인 저를 고려해서 와이드형인 이 신발을 샀습니다. 가장 대중적이고 성능이 좋다는 65z 시리즈를 사고 신어봤는데 농구화보다 신발이 낮은게 체감이 확 오더라구요. 민턴은 점프 운동이니 신발이 높으면 좋을 줄 알았는데 사용해보니 낮은 신발이 사이드 스텝이나 앞뒤로 치고 나갈 때 반응이 훨씬 유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뭔가 낮고 빠르게 따다딱 샤샤샥 움직인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농구화만 신을 때는 몰랐지만 코치님이 말씀하신대로 민턴화를 신어보니 신발이 쫀쫀 딴딴하게 발을 잡아주는 게 발이 밀리지가 않더라구요. 농구화는 밑창은 바닥 접지는 더 좋을지 언정 발을 잡아주는 신발 앞, 윗부분 천이 매쉬가 좀 약한 소재로 되어있어 좀만 신으면 신발이 늘어나고 발바닥이 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민턴화로 바꾸니 안정적으로 발을 잡아주는게 신세계더라구요. 물론 농구화가 더 좋다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민턴화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 발볼은 10.5cm 입니다. 너무 발볼이 넓은 건 아닌데 평상시에 신발을 신다보면 자꾸 옆으로 늘어나 신발 디자인이 퍼지는 것이 맘에 안들어 과감하게 와이드형 구매했는데 완전 만족 중입니다. 평시에 발볼때문에 컨버스화 같은 좁은 신발 사이즈업해서 신으시는 분들이라면 와이드형 강추입니당 ㅎㅎ